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전년동기 대비 14.82% 급등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분양가 6억 중반대부터 책정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투시도 [연무동복합개발 제공=뉴스퀘스트]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투시도 [연무동복합개발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HL디앤아이한라가 '착한 분양가' 내세운 단지를 분양한다.

29일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일원에 조성하는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8층 2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전용 84~98㎡ 총 285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연무동복합개발이 시행을, HL디앤아이한라가 시공을 맡았다.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의 분양가(전용 84㎡)는 6억5750만~7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는데, 이는 최근 인근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들과 비교하면 최대 2억원 정도 저렴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달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도권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2434만원으로, 전년 2120만원 대비 14.81%나 급등했다.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의 3.3㎡당 분양가는 최저 1933만원 대로, 지난해 12월 수도권 지역의 3.3㎡당 분양가인 2434만원과 비교해도 500만원 가량 저렴하다.

단지는 착한 분양가와 더불어 우수한 상품성도 갖출 예정이다. 수원 최초로 각 세대별 현관 앞에 별도로 제공하는 대형 창고 ‘비스포크 스토리지’를 도입해 입주민들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쾌적한 주거공간 구현을 위해 공동주택을 5층부터 배치해 전 세대에서 탁 트인 조망을 즐길 수도 있다. 발코니 확장면적을 3면(일부 타입 제외)으로 적용해 일반 아파트 보다 넓은 4.6m 광폭거실(일부 타입 제외)을 구성했다.

전 세대에 2.5m의 우물 천정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고,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타입 위주의 구성 및 4베이 3룸 구조(일부 타입 제외)를 적용했다. 이밖에도, 2면, 3면 개방형 평면설계로 넓은 공간 구성에 주력했다.

단지 저층부에는 스트리트형 단지내 상가와 입주민을 위한 지상주차장이 조성된다. 피트니스장을 비롯, 스크린골프장, 카페테리아 등의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단지 곳곳에 들어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멘트와 레미콘 등 원자재 값부터 인건비까지 모두 상승하고 있어, 분양가는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청약 열기가 다소 가라앉았다고 하나,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에는 수요자들이 계속해서 유입될 전망" 이라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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