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에 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내정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를 통과한 최 전 수석은 업무 인수인계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취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차기 이사회에서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한 후에 주주총회 의결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되며 그룹과 관련 일정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KT 노조 측이 최 전 수석의 내정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당분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최 전 수석은 서울 출생으로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SBS에서 보도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낸 뒤 효성그룹 홍보실장을 지냈다.
이후 지난 2022년부터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김동호 기자
arang@newsqu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