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7028억원, 영업이익 315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8.4%,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수치로,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11.7%를 달성해 연간 기준 최초로 10%를 넘어섰다.

지난 4분기로만 보면 매출은 전년대비 17.7% 증가한 7973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143.6% 늘어난 124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력기기 시장 호황으로 상승한 가격 효과가 매출에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연간 수주는 35억 6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두 차례 상향한 연간 수주 목표인 31억 86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수주 목표를 37억 4300만달러, 매출 목표는 3조 3020억원으로 정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기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는 한편, 시장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배전기기 분야 경쟁력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며, “배전기기, 회전기 등 신성장 사업 분야 육성을 통해 균형 잡힌 사업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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