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온실가스 197톤, 전력 43만kW 감축 기대…"ESG 경영 실천"

삼양식품 원주공장 전경.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 원주공장 전경. [사진=삼양식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삼양식품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해 원주공장에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제조업 분야의 온실가스·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에너지·자원 효율 극대화를 목표로 종합적인 설비 개선 자금과 컨설팅 등을 함으로써 친환경 공장으로의 신속한 전환을 돕는 사업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6월 사업자로 선정되어 7월부터 4개월에 걸쳐 스마트 생태공장을 구현했다.

삼양식품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미활용 열에너지를 사용하는 증기 구동 에어컴프레셔, 스팀압과 에어압을 활용한 응축수 회수 펌프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197톤, 전력사용량 42만9846kW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기오염과 악취 방지를 위해 집진기, 알루미늄 돔커버를 설치하고, 면 세척 후 버려지던 냉각수를 재활용해 연간 약 4000톤의 상수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해 효율적으로 설비를 운영하고 자원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한 친환경 시스템이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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