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IP 콘텐츠 사업 확장...'글로벌 종합콘텐츠 기업' 도약

[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일본 콘텐츠 제작사 키아로스크로에 지분 투자를 확정지었다고 5일 밝혔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일본 영상 콘텐츠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 글로벌 종합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키아로스크로는 야마모토 데루히사 대표가 이끄는 일본의 종합 영상 콘텐츠 제작사로, 극장 상영 영화 및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 공급되는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 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야마모토 대표는 월트디즈니재팬 재직 시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및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등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와 2023년 제5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특별상을 수상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간니발’ 등 글로벌 히트작을 제작한 프로듀서다.

키아로스크로는 현재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간니발’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영화음악의 거장 시리즈 히사이시 조, 존 윌리엄스, 한스 짐머, 엔니오 모리꼬네 영화음악 콘서트 등을 통해 국내 영화음악 콘서트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클래식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영화음악 콘서트 외에도 클래식, 크로스오버, 오페라 등의 다양한 콘서트를 제작하고 있다.

라이브러리컴퍼니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미라클라스, 성악가 겸 뮤지컬 배우 김주택, 테너 정필립, 음악감독 이상훈, 피아니스트&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김재원, 배우 고훈정, 임예진, 류찬열, 최수현, 설가은 등이 소속돼 있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지난해 창작 뮤지컬 ‘빠리빵집’을 시작으로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작은 아씨들’ 등을 제작하고 뮤지컬 ‘렛미플라이’,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 투자·배급을 확정지었다.

올해는 뮤지컬 ‘부치하난의 우물’(가제), ‘고스트 베이커리’ 등 총 12개 작품의 제작 및 투자·배급 라인업을 공개하며 뮤지컬·연극계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이번 일본 투자를 통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영상 IP 콘텐츠 사업을 확장,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입지를 굳힌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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