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가공품, 국물용 멸치, 구이용 생선 등 20여종 출시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어촌 판로 확대·상생에 큰 기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CJ프레시웨이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와 공동 개발한 고품질 국산 수산물을 주재료로 사용한 신제품 20여종을 선보인다. 

CJ프레시웨이와 수협중앙회는 이달부터 콜라보레이션 수산품을 단계적으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공동 브랜드 제품은 ‘수협중앙회 X CJ프레시웨이’로 표기된다.

20여종의 수산품은 국내산으로 만든 오징어 가공품, 국물용 멸치, 건어물류, 구이 및 조림용 생선 등 메뉴 조리, 육수 내기 등 활용도 높은 품목으로 구성됐다.

CJ프레시웨이가 수협중앙회와 손잡고 출시한 콜라보레이션 상품.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CJ프레시웨이가 수협중앙회와 손잡고 출시한 콜라보레이션 상품.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신제품은 지난해 10월 이뤄진 양측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출시됐다. 수협중앙회의 원물 수급 경쟁력과 CJ프레시웨이의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망을 활용해 국산 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하는 것이 협약의 목표다. 유통처는 전국 급식 및 외식 사업장이다.

신제품은 CJ프레시웨이와 수협중앙회의 안전성 검증 시스템을 각각 거쳐 생산 및 유통된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두 주체의 품질 관리 프로그램을 모두 적용한다.

상품 생산 과정에는 수협중앙회 수산 식품연구실이 품질 검사를 수행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공인한 국가 인증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이다.

유통 과정에는 CJ프레시웨이 식품 안전연구실에서 방사능 오염도 추가 검사와 상품 정밀 분석을 맡는다. 해당 연구실은 식품 분야에서 다양한 국가 공인 인증 시험 검사기관으로 운영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국산 수산물 유통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어촌 판로 확대를 돕는 등 상생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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