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토건이 지난달 21일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 견본주택에서 진행한 선착순 접수 모습. [사진=동일토건 제공]
동일토건이 지난달 21일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 견본주택에서 진행한 선착순 접수 모습. [사진=동일토건 제공]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충북 청주시에서 최근 분양한 랜드마크급 아파트가 선착순 분양(일명 ‘줍줍’ 분양)에 나섰다.

㈜동일토건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2지구 도시개발사업 A1블록에 짓는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 일부 부적격당첨자 및 계약해지분에 대한 줍줍 분양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건설사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난해 말 분양 당시 청주에서도 보기 드문 ‘육각형 명품 아파트’로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지난달 발표한 CTX 건설계획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초기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혜택, 입지, 단지 내 시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 실내 및 단지 설계 등도 눈길을 끈다고 건설사 측은 전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B타입 196가구 ▲84㎡ C타입 196가구 ▲84㎡ D타입 58가구 ▲114㎡ A타입 250가구 ▲114㎡ B타입 100가구 총 800가구 규모다. 지난해 4월 분양한 1단지와 합치면 1600가구의 매머드급 규모이다. 입주예정일은 2026년 4월이다.

청주시는 수도권에서도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수십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가 잇따르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도 지난해 12월 진행된 청약에서 620가구 모집에 2967명이 신청하며 평균 4.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 C타입 아파트는 109가구 모집에 1228명이 몰리며 11.27대 1의 최고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풍부한 주거편의시설, 주변 실거래가 대비 저렴한 분양가, 편리한 교통망, 대형 개발 호재,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수도권 접근성 등이 부각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청주일반산업단지 등 산업시설 개발사업이 가시화하면서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30~40대 소비자에게 어필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는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며,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로 초기 자금부담이 작다는 장점이 있다.

또 충북대와 인접한 1600가구 대단지인 데다 청주지역 최초로 단지 내 스트리트몰을 갖춘 몰인권, 충북대병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의세권, 2만여㎡ 규모의 구룡공원을 누리는 공세권 등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과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도 특화 배치했다. 전체 가구를 남향 위주로 두고 동간 거리를 넓게 배치해 일조권 확보와 조망 간섭을 최소화했다. 아파트 실내를 4Bay(방3-거실)로 설계하고 대형 팬트리, 드레스룸, 멀티룸 등을 배치해 풍성한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를 구현한다. 지하 2층에는 러닝트랙, 바이크존, 프레웨이트존 등을 갖춘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장, 시니어라운지 등이 설치된다.

작은도서관과 키즈카페, 세탁실, 공유주방, 맘즈스테이션 등과 같은 주민편의시설도 조성된다. 지하 2층과 지하 1층에 각각 선큰 가든을 둬 지하 공간의 채광성을 극대화했다. 발코니 확장 시 최대 약 57.8181㎡(17.49평)의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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