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매출 286억원...전년 대비 32% 증가
게임 사업 매출 812억원...전년 대비 213% 늘어
모바일 게임과 광고 플랫폼 사업 강화 방침

넵튠 로고. [넵튠 제공=뉴스퀘스트]
넵튠 로고. [넵튠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넵튠이 상장 이후 첫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다.

넵튠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997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39%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상장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6억원, 33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1700%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게임 사업 매출은 8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기타 매출을 포함한 광고 플랫폼 사업 매출은 185억원으로 달성하며 전년 대비 15% 올랐다.

넵튠은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해 캐쥬얼 및 미드코어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늘려나가며 광고 플랫폼 사업 강화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모바일 게임 ‘우르르용병단’과 ‘고양이스낵바’, ‘무한의계단’ 3개 게임은 지난해 누적 매출 590억원으로 넵튠 전체 게임 매출의 70%를 넘어설 정도로 게임 사업을 견인했다. 

광고 플랫폼 사업도 애드엑스, 애드파이, 리메이크 사업 유닛에서 전체 광고거래액 700억원, 매출 185억원을 달성했으며 50%가 넘는 영업이익률로 영업이익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유태웅 넵튠 각자대표는 "광고 플랫폼 사업과 게임 사업이 시너지를 내면서 실적 향상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율빈 넵튠 각자대표는 “성공 경험이 있는 7개의 내부 개발 스튜디오와 자회사는 기존 게임 트래픽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내부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해 신작 게임의 성공 확률을 높여갈 예정”이라며 “지속 가능한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을 위해 생존과 성장에 기여하는 사업 유닛 위주로 개편하고 효율적인 리소스를 투입해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구축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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