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13만5000장, 실물 19만5000장...22일 15만장 더
과천시도 참여...인천, 김포, 군포시에 이어 네 번째 지자체
공원,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 입장시 할인혜택 계획도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기후동행카드’가 서울시의 최대 히트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지난달 23일부터 6일까지 판매된 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과 실물카드 합해 모두 33만장(모바일 13만5000장, 실물 19만5000장)에 달한다.

서울시는 카드 구매 문의가 이어지자 7일 3000장을 추가로 공급했으며, 오는 22일까지 15만장을 더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실물카드 20만장(예비 10만장 포함)을 준비했으나,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면서 준비된 물량이 소진돼 추가로 15만장을 더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후동행카드 한 장으로 서울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탈 수 있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고객안전실에 우선 공급된다. 카드 판매역사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과천시가 참여한다. 인천시, 김포시, 군포시에 이어 네 번째 참여 지자체다. 서울과 경기 남부 지역을 잇는 과천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학생 등 수도권 주민의 교통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기후동행카드에 각종 문화 혜택을 추가할 계획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서울식물원, 과천 서울대공원 등 수도권 소재 미술관, 박물관, 체육시설 이용을 포함하는 기후동행카드 권종을 추가하거나 기후동행카드를 소지한 사람에게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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