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480억원...전년 대비 적자폭 140.89% 확대
올해 조직 및 손익 관리 통한 흑자 전환 목표 계획

데브시스터즈 로고. [데브시스터즈 제공=뉴스퀘스트]
데브시스터즈 로고. [데브시스터즈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라이브 게임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1611억원, 영업손실 4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4.9% 하락했고, 영업손실 폭은 140.89% 확대했다. 순손실은 490억원으로 전년(67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632.56%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378억원, 118억원으로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 증가했으며 적자가 지속됐다. 당기순손실도 159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데브시스터즈는 "영업 손익은 조직 및 제도 재정비에 따른 기타비용 절감 효과로 4분기에 적자폭이 감소했다"며 "올해에는 비용 효율화의 정책 효과가 반영돼 전반적인 손익 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 1분기에 '쿠키런: 킹덤'의 중국 매출이 본격 반영돼 분기 매출 우상향 진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 1일 서리여왕 쿠키 및 목화맛 쿠키 업데이트 등의 영향으로 중국 매출 순위 20위권에 올라선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주요 라이브 게임과 신작 매출 극대화, 지속적인 손익 관리를 통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자사의 인기 게임 쿠키런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신작들의 성공적인 출시로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분기에 '쿠키런: 마녀의 성'을 시작으로 2분기 ‘쿠키런: 모험의 탑', 하반기에는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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