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경희대학교는 제17대 김진상 총장이 오는 14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경희대가 1949년 개교이후 75년만에 탄생한 첫 이공계 총장이다. 

신임 김진상 총장은 1962년생으로 경희대에서 전자공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에서 디지털 회로 설계 연구로 박사 학위 취득 후, 2001년부터 경희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김 총장은 우주용 시스템반도체 설계 연구를 선도해 학술역량을 인정받았고, 입학처장, 학생지원처장, 취업진로지원처장, 일반대학원장, 중앙도서관장 등의 교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 총장은 "경희학원 설립자 미원(美源) 조영식 박사님은 개교 15주년이었던 1964년 미래 메시지를 통해 ‘세계적인 대학’이라는 목표를 밝히신 바 있다"며 "총장 선임 이후 경희의 역사를 살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경희대는 올해 75주년으로 25년 후 100주년을 앞두고 있다"며 "한 세대가 지나는 것인데, 기적을 이뤄야 하는 시간이다. 향후 25년을 위해 우리 대학 고유의 혁신 모델을 도출하고, 학생, 교수, 직원, 학교 시스템의 성장과 성공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상 총장 프로필]

▲ 청주고등학교 ▲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 석사 ▲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전기 및 컴퓨터공학과 박사 ▲ KT 통신망/멀티미디어연구소 선임연구원 ▲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 ▲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Senior Member ▲ 한국반도체학술대회 O분과위원장 ▲ 2009~2018 IEEE Circtuits and Systems Seoul Chapter, 부회장 ▲ 2010~ IEEE Circuits and Systems VLSI Technical Committee ▲ 2010~2012 IEEE International Symposium of Circuits and Systems, Secretary General ▲ 2012~2013 International SoC Design Conference, Chair ▲ 대한전자공학회 SoC 설계위원회 위원장 ▲ 경희대학교 입학처장 ▲ 경희대학교 학생지원처장·취업진로지원처장 ▲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장 ▲ 대한전자공학회 반도체소사이어티 회장 ▲ 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장 ▲ 대한전자공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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