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적자폭 전년 대비 46.9% 줄어
순손실 169억원...전년 대비 76.7% 축소
올해 게임 사업 부문에서 성장 전망

컴투스홀딩스 로고. [컴투스홀딩스 제공=뉴스퀘스트]
컴투스홀딩스 로고. [컴투스홀딩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지난해 영업손실 적자폭을 크게 줄인 가운데 올해에는 게임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반등을 노린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액 1423억원, 영업손실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2.5%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적자폭이 46.9% 줄었다. 순손실은 16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76.7%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214억원, 165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4%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대비 적자폭이 21.4%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70.0% 축소했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매출 373억원으로 양호한 매출을 보이며 전년동기 대비 26.9% 증가했으나 관계기업투자손실 등 비현금성 평가손실이 발생해 실적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게임 사업 부문에서 성장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1분기에는 지난달 출시한 '소울 스트라이크'가 준수한 매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키우기 장르의 흥행 계보를 이으며 매출 순위 상위권에 안착 중이며 일일 활성 이용자(DAU)와 재방문율 역시 꾸준히 상승하며 롱런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2분기에는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제노니아'의 대만 시장 진출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제노니아'는 지난해 국내 출시 후 견조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블록체인 신사업의 성장 엔진인 XPLA(엑스플라) 메인넷은 지난해에 신작 웹3 게임 5종을 온보딩하며 수익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올해에는 3개의 AAA(블록버스터)급 게임을 포함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일본 웹3 시장 진출을 위해 ‘오아시스’와 공동 생태계를 구축해 ‘워킹데드: 올스타즈’,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컴투스홀딩스의 게임 벡엔드(데이터 저장 및 안정적 서버 운영) 플랫폼 '하이브'는 태국의 'Shin-A'사와 협력해 유망 시장의 고객사를 발굴해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NFT(대체불가능토큰) 마켓플레이스 'X-PLANET'은 지난해 많은 인기를 얻었던 후뢰시맨과 붕어빵 유니버스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며 성정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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