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만의 스위스-취리히 재취항 기념 '비즈니스 직항 패키지'
융프라우, 피르스트, 마테호른 등 알프스 5대 명산 모두 방문

마터호른의 위용.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마터호른의 위용.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기차를 타고 도착한 그란델발트는 마치 동화 속에 등장하는 마을 같다. 전형적인 스위스 전통 마을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융프라우요흐 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는 마터호른의 위용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이뤘다는 만족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롯데관광개발이 알프스 '꿈의 여행지'로 안내한다. 오는 5월 27년 만에 정기편 재취항에 나서는 스위스국제항공의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떠나는 '스위스 직항 패키지'를 출시했다.

22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인천-취리히 직항 정기편은 스위스국제항공의 전신인 스위스에어가 지난 1986년부터 1998년까지 운항했다. 스위스 직항 비즈니스 패키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상품은 5월18일부터 10월5일까지 6박8일 일정(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 999만원부터)이다. 매주 토요일 스위스국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회당 16석) 직항노선을 이용해 취리히로 출발한다. 

이번 상품은 스위스의 대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5대 알프스 명산(리기산, 융프라우, 피르스트, 알레치빙하, 마테호른)을 모두 방문한다. 알프스 대자연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4번의 하이킹 프로그램도 있다.

리기산 코스(리기 쿨룸 - 리기 슈타펠)를 시작으로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의 37번 코스(아이거글렛처 - 클라이네 샤이덱), 유럽 최대 규모의 빙하 알레치 코스, 마테호른 코스(로텐보덴 – 리펠베르그) 등에서 스위스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고 롯데관광 개발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란덴발트의 그림 같은 풍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그란덴발트의 그림 같은 풍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특전도 있다. 전 일정 4성급 호텔 숙박과 알프스의 절경을 보며 즐길 수 있는 현지 프리미엄 레스토랑 특식(4회)이 제공된다. 넉넉한 자유시간도 제공해 고품격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29일까지 출발일 별로 선착순 4명 조기예약 시 20만원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스위스는 개별 여행을 갈 경우 비싼 물가와 이동의 불편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여행지 중 하나다. 전문가이드와 함께 직항편을 이용해 떠난다면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롯데관광개발 측은 안내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이번 스위스 패키지는 여행자들의 프리미엄 여행 욕구를 충족시켜 줄 상품"이라며 "알프스의 속살을 느낄 수 있는 완벽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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