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공간감‧차별화된 공간 연출 가능
가구‧가전 구입 및 이사 비용 절감도 장점

원에디션 강남 외관 모습 [지엘스포월드피에프브이 제공=뉴스퀘스트]
원에디션 강남 외관 모습 [지엘스포월드피에프브이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된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면서, 고급주택들도 앞다퉈 도입에 나서고 있다.

‘풀퍼니시드 시스템’은 주거시설과 함께 생활에 필요한 각종 가전 및 가구를 공급자가 비치하는 방식인데, 시스템 옷장 등을 비롯해 쿡탑‧후드‧냉장고‧시스템 에어컨 등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가전과 가구가 갖춰져 있는 형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전까지 ‘풀퍼니시드 시스템’은 단순히 가구와 가전을 제공하는 것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입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인테리어와 가구‧가전 배치로 의미가 확대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정된 공간을 좀 더 넓게 사용하거나, 차별화된 공간 연출도 가능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또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갖춰진 주거시설에 입주할 경우 가전이나 가구 구입에 대한 지출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실제로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도입한 ‘인시그니아 반포’는 주거 공간 내부에 ‘티엠 이탈리아’ 를 비롯해 ‘밀레’, ‘팔멕’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가구와 가전을 적용해 수요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서울 강남구에 들어선 ‘펜트힐 논현’도 고급 인테리어 및 마감재를 적용하고, 주방과 드레스룸에 이탈리아 유명 가구 브랜드 ‘유로모빌’과 ‘믹샬’ 등을 비치해 고급 주거시설로는 이례적으로 단기간 내 완판에 성공하며 흥행을 알리기도 했다.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원에디션 강남’에도 해외 유명 가구와 명품 가전 등을 갖춘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생활공간 내부에 ‘영 앤 리치’ 등 고소득 자산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독일제 주방 가구 ‘지매틱’을 비롯, 유명 가전 브랜드인 ‘가게나우’, 이태리 가구 브랜드 ‘리마데시오’, 미국의 주방 및 욕실 제품 브랜드인 ‘콜러’ 등 해외 명품 가구 및 가전 등으로 구성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통해 입주시 가구 및 가전제품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내부 인테리어에 걸맞는 상품이 구성돼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선호가 늘고 있는 만큼, 이 시스템을 갖춘 단지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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