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2만5000원 유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SK증권은 13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매출 호조 등이 기대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가 역대 최고 월 매출 기록을 경신 중"이라며 "2024년 월 평균 카지노 매출은 약 3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그 근거로 ▲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의 꾸준한 증가 추세, ▲ 글로벌 LCC 중심 항공 노선 증가 ▲  카지노 드롭액 증가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719억원으로 지난해(영업손실 606억원) 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마카오 카지노 산업에 대한 규제가 계속되면서 한국 카지노 산업이 반사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여전히 상존한다"며 "중국인 관광객 중 개인 관광객 비중이 커지면서 VIP 고객의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고, 이에 따라 카지노 드롭액 및 매출액이 우상향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호텔·카지노 산업은 다른 어느 산업보다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고, 업황 반등의 조건이 모두 충족될 경우 실적과 주가 반등 속도는 빠르게 나타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00%(90원) 오른 9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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