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정종합건설 제공]
[사진=두정종합건설 제공]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두정종합건설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도시형생활주택 미분양 건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WECL)’의 매입원가보증서를 발급받아 수분양자를 상대로 미분양 건을 완판했다고 19일 밝혔다.

두정종합건설은 추후 송파구 내 추가 분양 예정인 2개동 도시형생활주택도 매입원가보증서를 발급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다. 주택수 제외 등 파격적인 세 부담 경감 조치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악성 미분양 물량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두정종합건설 관계자는 건설사 및 분양권자를 중심으로 ‘매입원가보증서’가 미분양 해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매입원가보증서는 매입가를 기준해 5년 내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손실발생 시 지정된 공인감정평가기관을 통해 현재 시가를 감정한 이후 손실 발생금원을 5억원 한도 내에서 지급하는 제도다.

건설사 분양권에 대한 매입원가보증서는 입주예정일 기준으로 5년 간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다.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 이성용 대표는 “최근 건설사들이 분양조건으로 매입원가보증서를 발급받는 신청 건수가 늘고 있다”며 “부동산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감을 건설사들이 매입원가보증서로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