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배당 310원→580원으로 확대…"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 펼치겠다"
전년도 영업이익 619억원, 2019년(코로나19이전) 실적 넘어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애경산업이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 등 주주이익을 극대화 방안을 밝혔다.

애경산업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달 22일부터 9월23일까지 약 6개월간이며, 계약체결기관은 NH투자증권이다.

또한 애경산업은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2022년 주당 310원이었던 현금 배당을 약 87% 늘린 580원으로 확정했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현금 배당 확대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이다.

애경산업은 지난해에도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배당 성향을 30% 수준으로 유지하는 배당 정책도 수립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애경산업 임원진 역시 책임경영을 통한 회사의 성장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차례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한편, 애경산업의 지난해 매출은 2022년 대비 9.6% 증가한 6689억원, 영업이익은 58.7% 증가한 6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매출은 95% 수준, 영업이익은 동년인 2019년을 넘어선 실적이다.

애경산업은 "향후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회사의 성장세 시현을 위한 노력은 물론 기업가치 증대와 주주들을 위한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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