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및 환경 보존 중요성 알리는 'ESG 활동' 참여

GS25가 23일 오후 8시30분부터 '어스 아워' 캠페인에 전국 6000여점이 참여해 5분간 간판을 소등한다. GS25 역삼홍인점에서 진행한 사전 연습 소등전과 소등후 점포 모습. [사진=GS25 제공]
GS25가 23일 오후 8시30분부터 '어스 아워' 캠페인에 전국 6000여점이 참여해 5분간 간판을 소등한다. GS25 역삼홍인점에서 진행한 사전 연습 소등전과 소등후 점포 모습. [사진=GS25 제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GS25가 전세계적 자연보전 캠페인 ‘어스 아워(Earth Hour)’에 동참, 전국 6000여개 매장 간판 불을 5분간 소등하며 기후 위기 및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ESG 활동에 동참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스 아워’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전년 대비 5000여 점포가 증가한 6000여개의 가맹, 직영 점포가 자발적으로 참가한다. GS타워, 문래동 GS강서타워, N타워,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 등도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어스 아워' 캠페인은 오는 23일 오후 8시30분부터 점포 간판을 5분간, GS타워 등 빌딩은 1시간 동안 소등한다.

GS25가 지난해 ‘어스 아워’ 캠페인에 동참한 이후 경영주 모임에서는 환경의 소중함과 대고객 홍보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적극적 관심은 전년보다 약 6배 증가한 점포의 행사 참여로 이어졌다. G25 측은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어스 아워’ 캠페인의 의미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어스 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 주최로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운동 캠페인이다. 기후변화와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3월 23일 진행된다. 해당일 저녁 8시 30분부터 전등을 소등함으로써 환경적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를 위해 행동하는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GS25가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것은 업계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SEMS, 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해 운영해 온 덕분이다. 현재 SEMS 시스템은 전국 1만6000여 GS25 매장에 설치돼 점포에 있는 전기 장비, 기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해 원격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매장 당 전력 사용량을 2019년 6192KWh에서 2023년 5406KWh로 약 17%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외에도 GS25는 환경을 위한 ESG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남극과 북극의 해양 생태계를 연구하는 극지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북극곰 이미지와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메시지를 담은 종이 쇼핑백으로 연간 2억장에 이르는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또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컵을 2022년 출시, 연간 최대 1억개의 빨대 사용을 줄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