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엠이엔씨, 정선이엔씨 등과 손잡고 정부 과제 수행

U형 다웰바 연결식 프리캐스트패널 포장 [삼부토건 제공=뉴스퀘스트]
U형 다웰바 연결식 프리캐스트패널 포장 [삼부토건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중견기업 삼부토건이 중소기업과 연구개발에 협력하며 상생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중소기업체와 2건의 연구과제를 제안하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모두 선정통보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매년 공모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정부가 중소기업에 신제품 개발비용과 판로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수요처(대·중견기업 또는 공공기관)와 함께 과제를 제안받고 심사를 통해 선정되면 최대 2년간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통하여 개발된 제품을 수요처가 구매해주는 상생형 연구개발사업이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상반기 교량 전문회사 비티엠이엔씨와 함께 '친환경 콘크리트를 적용한 U형 다웰바 연결식 프리캐스트패널 포장 제품의 개발' 과제를 제안해 정부지원을 받았다.

이 과제는 탄소저감형 재료를 이용, 프리캐스트 포장재를 공장 생산하여 신설포장 또는 포트홀·소성변형으로 파손이 잦은 버스정차대, 터미널 등에 연결부 하중전달 및 내구성이 우수하고 긴급보수가 가능한 포장재를 개발하는 연구이다.

연구개발 기간은 지난 9월부터 올해 12월까지 16개월이며, 총 연구비 2억6000만원 중 정부지원은 1억9000만원이다.

비티엠이엔씨는 삼부토건과 2020년부터 2년간 '리모델링시 하중배분 기초보강용 프리컴프레션 마이크로파일 제품의 개발' 중소벤처기업부 과제를 성공적으로 종료한 바 있다.

수직진동형 초고압 그라우팅 분사장치 [삼부토건 제공=뉴스퀘스트]
수직진동형 초고압 그라우팅 분사장치 [삼부토건 제공=뉴스퀘스트]

또한 하반기에는 지반그라우팅 전문회사 정선이엔씨와 손잡고 '지반개량 효율 개선을 위한 수직진동형 초고압 그라우팅 분사장치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과제를 제안해 올해부터 3억1000만원의 정부지원을 받아 기술을 개발했다.

이 과제는 종전에 차수나 지반보강을 위해 지중에서 사각단면 그라우트체 조성시 문제가 되어 사용되지 못했던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수직진동을 도입하여 분사거리와 효과를 개선시키기 위한 장치와 자동화 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이다.

기술개발을 통해 개량체를 차수나 지반보강 용도뿐 아니라 차수를 겸한 굴착용 가설벽체로도 상용화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기간은 2023년 1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15개월로서, 총 연구비 3억8700만 중 3억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러 방면에서 중소기업 및 협력업체와 공동기술개발 협력을 지속함으로써 상생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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