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7일까지 진행… 우물 사업 및 위생 교육 등에 후원금 사용 예정

2024 우물클럽 캠페인. [사진=한국컴패션]
2024 우물클럽 캠페인. [사진=한국컴패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오는 9월 27일까지 ‘2024 우물클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물클럽 캠페인은 한국컴패션이 2021년부터 매년 진행 중인 캠페인으로, 물 부족이 심각한 국가의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컴패션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으로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 거주하는 총 3064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안전한 식수를 보장받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후원금은 현지 4개 어린이센터를 중심으로 기계식 시추 우물 및 세면대 설치, 위생 및 보건 교육, 과실수 묘목 제공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식수, 위생 사업 등에도 사용된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매년 부르키나파소에서 36만 헥타르가 사막화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니세프에서는 부르키나파소가 포함된 사하라 이남 국가들에서 물과 위생 문제가 어린이 사망원인 40%를 차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후원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월 2만원 이상 정기 후원자 및 10만원 이상 일시 후원자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어로우(rareraw)의 핸드타월과 그래피티 아티스트 레오다브의 스티커팩이 제공된다.

한국컴패션 관계자는 “깨끗한 물은 어린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컴패션은 가난 속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양육 받을 수 있도록 수도 시설 설치와 함께 위생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우물클럽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총 2억 3000여 만원은 부르키나파소컴패션 어린이센터에 필요한 태양열 우물 시추 공사 등에 사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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