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출액 약 1083억원, 영업이익 약 130억원...직전 최대 실적 경신

아시아나CC 전경 [금호석유화학그룹 제공=뉴스퀘스트]
아시아나CC 전경 [금호석유화학그룹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해 계열사 금호리조트가 매출액 약 1083억원, 영업이익 약 130억원을 달성해 지난 2022년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단 1년만에 또다시 경신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직전 연도 약 977억원 대비 11%, 영업이익은 직전의 약 88억원 대비 48% 각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2%를 기록했다.

금호리조트는 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그룹에 인수 이후 곧바로 흑자 전환을 이루고 이듬 해인 2022년 기존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리조트 인수와 동시에 인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자금 경색을 해소하고 약 1년에 걸쳐 시설과 서비스의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사업적으로는 최신화와 차별화가 이번 금호리조트의 굳건한 실적의 근간이 됐다는 평가다.

콘도는 전반적인 리뉴얼 및 펫 동반 이용 고객을 위한 반려견 전용 객실 확대, 리조트 내 파크골프장 개장, 프리미엄 BBQ 등 고객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선보였다. 식음료(F&B)는 지역별 시즌 메뉴와 연령대별 특화 메뉴 등으로 다양화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통영마리나리조트에 편의 시설을 갖춘 신규 요트를 도입해 해양 레저 콘텐츠를 강화하고, 워터파크 아산스파비스도 대온천탕과 파도풀 등 개선 공사를 거쳐 4월 초 리뉴얼 오픈한다.

금호리조트의 골프장 아시아나CC 역시 기존의 리프트카를 전면 철거하고 파노라마뷰를 갖춘 최신형 리프트카로 재설치해 새 시즌을 맞이한다.

특히 인천발 비행 시간 1시간 남짓의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금호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이하이포인트 호텔 앤 골프 리조트는 한국식 캐디 및 운영시스템, 한국어 예약시스템을 갖추고 한국 골퍼들을 맞이하고 있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환골탈태한 금호리조트가 고객 기대를 충족시키며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등 쾌거를 달성했다”며 “올해 시즌에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리뉴얼과 신규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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