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천호영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오후 세계 최대의 온라인 업체인 알리바바(Alibaba) 그룹의 ‘마윈(馬云)’ 회장을 접견, 양국 간 전자상거래, 게임·영화·방송 등 디지털콘텐츠 협력에 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주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이번 접견에서 전자상거래 물류 시스템 효율화, 교육, 제품 인증 서비스 등의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 영화,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규제를 완화하고, 투자와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면, 성과 조기 가시화뿐만 아니라, 양국 간 문화교류의 폭을 넓히는데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알리바바가 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마윈 회장은 양국 간 전자상거래는 경제발전에 더욱 큰 역할을 하고,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수출과 투자는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리에는 우민즈(吳 敏芝) 알리바바 B2B담당 사장, 펑이제 (彭 翼捷) 알리페이(Alipay) 국제부 사장과 청와대 경제수석, 미래수석 등이 배석할 예정이며, 마윈 회장은 경제부총리 면담 등의 일정을 진행하고 이날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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