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 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3단계, 기흥~망포 구간 7.4㎞ 개통

[수원=트루스토리] 이상진 기자 = 수원에서 서울 강남을 거쳐 강북 왕십리까지 연결하는 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3단계 구간인 기흥~망포 구간(7.4㎞)이 오는 12월1일 개통한다.
 
개통 구간에는 상갈 청명 영통 망포 4개역이 신설돼 출퇴근 시간대에 7.5분 간격으로 하루 206회가 운행되며, 신분당선과 서울 지하철 2호선(선릉역), 9호선(삼릉역), 7호선(강남구청), 5호선(왕십리)과도 연결되어 환승이 가능하다.
 
이 구간 개통으로 수원, 용인 시민뿐만 아니라 경기 중남부 도민의 서울 출퇴근 등 교통편의 향상되고 수원 용인 성남시 3개 지역 간 30분 이내 통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27일 “이번에 3단계인 기흥~망포 구간에 이어 오는 2013년 4단계 망포~수원 구간이 개통되면 경기 남부 동서축과 남북철도 축인 경부선-KTX 고속철도와 연계되어 경기남부 도민들의 통행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개통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수원 영통 샛별공원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표, 이우현 국회의원, 지역주민, 공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한편, 분당선 연장전철 사업은 오리~수원역까지 총 19.5km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1단계 오리~죽전 구간은 2007년 12월, 2단계 죽전~기흥 구간은 2011년 12월 개통되어 현재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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