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인 인구 50만의 도시, 김포를 만들 것”

[김포․인천=트루스토리] 이상진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9일 유권자 절반이 몰려있는 18대 대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이날 오전 서울 증권거래소 직장어린이집 방문 일정을 소화한 박 후보는 이후 30분 단위로 이동하며 서울 서부권·경기 김포·인천 등지에서 14개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오후 1시경 경기 김포시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유세를 했다. 이날 유세에는 3000여 명의 김포시민들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으며, 박근혜 후보 유세 내내 큰 환호로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된 지도자를 뽑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어 △사교육비 문제 해결 △대학 등록금 부담 반으로 완화 △셋째 자녀 대학등록금 면제 △하우스 푸어 대책 마련 △4대 사회악(성폭력·학교폭력·가정파괴범죄·불량식품) 철폐 △중산층 70% 사회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정치의 목적은 바로 국민 행복”이라며 “어떤 말로 멋있게 설명한다고 하더라고 그것을 뛰어넘는 정치목적은 있을 수 없다. 국민행복을 위해서는 내부의 갈등과 분열을 줄여야 하고, 통합과 화합으로 국민의 힘과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도 세계속에 선진국으로 우뚝 설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후보는 또 “우리 김포 하루가 다르게 커, 인구 50만 도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김포시민 여러분께 꼭 필요한 지하철이 우리 유정복 의원께서 잘 챙겨서 확정되었다고 들었다. 앞으로 잘 추진 될 수 있도록 저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어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일 한강하구 개발사업, 지금 철책을 걷어내고 있는 지역에 친환경적이고 시민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 할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겠다”며 김포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근혜 후보는 곧바로 오후 1시 45분에는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사거리에서 유세를 했다.
 
박 후보는 유세현장에 참석한 인천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무엇보다도 민생부터 살리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특히 줄어든 중산층을 재건해 ‘중산층 70% 사회’를 만들겠다고 거듭 밝혔다. 박근혜 후보는 또 ‘사교육비 문제 해결’, ‘대학 등록금 부담 반으로 완화’, ‘셋째 자녀 대학등록금 면제’, ‘하우스 푸어 대책 마련’, ‘4대 사회악(성폭력·학교폭력·가정파괴범죄·불량식품) 철폐’ 등의 민생현안 해결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인천의 낙후된 도심을 재생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인천이 더 살기 좋은 곳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겠다. 지역 경제 기반을 다시 살려내서 주거여건을 개선하고, 마을 도서관, 주차장등 우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어 “뉴타운 추진이 중단되어서 곤란을 겪고 있는 지역은 뉴타운 사업을 해제하고 내년 예산 3천억원을 편성해서 자체적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이뤄지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후보는 특히 “우리 인천 시민 여러분 아시안 게임에 관심 많으시죠. 꼭 성공 시켜야한다”며 “이것은 인천의 문제만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문제다. 인천의 도약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아시안게임 법을 조속히 개정해서 국민지원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또 “경인 고속도로 무료화 약속드린 데로 추진하고, 지하화 사업도 추진하겠다. 우리가 서해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인천은 그 어느 지역보다 중요한 지역이다. 제가 책임지고 인천의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인천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7시15분께는 인천 남구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공식선거운동 3일차 마지막 유세를 했다. 저녁 8시가 다된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후보의 유세를 보기 위해 모인 1500명의 인천시민들은 박 후보의 연설 중간중간에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인천에서 그물망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박근혜 후보를 응원했다.

박근혜 후보는 이 자리에서 “사교육비 문제 해결, 등록금 부담 반으로 완화, 셋째 자녀 대학등록금 면제, 하우스 푸어 대책 마련 등 국민여러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근혜 후보는 이어 “인천은 서해안 시대를 여는 주역”이라고 강조하며 “인천이 더 살기 좋은 곳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삶의 질을 높일 인프라를 확충해 인천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인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