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김수정 기자 = 18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이공계, 여성 전문가를 대표하는 의원으로 활동했던 배은희 전 의원이 6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5세.

고인은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이학박사를 받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의학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이후 바이오 벤처 기업인 리젠바이오텍을 창업한 뒤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7년 이명박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미래산산업분야 위원장으로 영입된 뒤 2008년 18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공천을 받아 국회에 진출했으며 2010년엔 당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새누리당 수원권선지역당협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태식(이엔테크놀로지 대표이사)씨와 딸 영민, 아들 동찬씨가 있다.

빈소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은 8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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