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송은정 기자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가 주최하는 '제5기 청소년 영화아카데미(원장 조진규 감독)'가 5일 첫 수업과 함께 개원식을 개최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김준종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개원식에는 조진규 원장, 김영빈 집행위원장, 김준후 조직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개원식에 참석한 조진규 원장은 "여러분의 열정과 소중한 시간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아보고 함께하는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길 바란다. 빈 용지에서 시작해서 우리가 만든 결과물을 사람들과 볼 때 그 시간과 열정은 여러분의 마음에 고스란히 빛으로 남을 것"이라고 청소년들에게 기대와 당부를 밝혔다.

이어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영화아카데미 기간에 재미있게 작업했으면 한다. 영화제작은 집단 창작이기 때문에 친구들과 합의를 잘 이끌어 내며 협업하길 바란다. 영화아카데미에서 훌륭한 영화인들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참가자는 1월 5일부터 3주간 영화제작 이론수업과 단편영화 제작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영화 제작을 경험하게 된다.

영화제작 이론수업에는 원장인 조진규 감독을 필두로 '편지'의 이정국 감독, '미녀는 괴로워'의 박현철 촬영감독, '도둑들'의 김성관 조명감독, '최종병기 활'의 최민영 편집감독 등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청소년 영화아카데미에서 제작된 학생들의 작품은 오는 7월에 열릴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부문에서 공식 상영되며 우수 작품에는 경기도교육감상이 수여된다.

청소년 영화아카데미는 5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3주간 진행되며 오는 23일 시사회와 졸업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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