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레시피 전수’의 시대

 
 
[트루스토리] 최성미 기자 = 최근 요리 프로그램이 단순 ‘먹방(먹는 방송)’을 벗어나 시청자도 직접 따라 요리해볼 수 있는 ‘레시피’를 적극적으로 전수하는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과거에는 이름난 맛집을 소개하고, 그 곳에서 음식을 즐기는 셀럽들의 모습을 보며 시청자들이 군침만 흘렸다면 이제는 누구나 쉽게 컨텐츠를 보고 요리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친절함’을 더한 것.

올리브TV의 ‘오늘 뭐 먹지’와 ‘올리브쇼’, 그리고 CJ E&M의 디지털 스튜디오의 푸드 콘텐츠 ‘샘킴’s 함께쿠킹’이 이러한 친절함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신동엽과 성시경이 특별한 남(男)-남(男) 케미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는 올리브TV의 ‘오늘 뭐 먹지’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낮 12시에 방송된다.

매일 하는 메뉴 고민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집밥의 고수나 유명 셰프를 초대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가정식 레시피를 공유하는 요리 프로그램이다. 요리에 문외한인 남자 둘도 거뜬하게 만들 수 있을 만큼 간단한 레시피 정보를 두 MC의 유쾌한 입담과 함께 전하며 ‘재미’와 ‘알짜 정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2015년을 맞아 새 단장을 마치고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하는 ‘올리브쇼’는 ‘셰프의 킥’을 통해 셰프들이 경험을 통해 습득한 진귀한 팁을 전한다.

프렌치, 이탈리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스타 셰프가 자신이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들고 나와 친절한 설명과 함께 알짜 노하우를 전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재료를 필요로 하지도 않고 단순한 요리 과정으로 ‘즐기듯 하는 요리’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것.

마지막으로 CJ E&M의 디지털 스튜디오가 기획, 제작한 ‘샘킴’s 함께쿠킹’은 유명 레스토랑의 총괄 셰프 ‘샘킴’이 출연해 ‘달걀 감자 샌드위치’, ‘치킨 커리’, ‘버섯 고르곤졸라 파스타’, ‘페타 치즈 샐러드’ 등 친숙한 메뉴의 레시피를 쉽고 친절하게 전달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매주 일요일 낮 12시 라이프스타일러(lifestyler.co.kr)와 인사이트TV 공식 유튜브 계정(youtube.com/insiteTV)를 통해 공개되는데, 시청자와의 접근성이 높은 플랫폼에노출 되며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요리 콘텐츠의 진화에 따라 시청자들도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 해 블로그에 매주 포스팅하는 열혈 시청자들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SNS를 통해 요리 인증샷들이 올라오며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

CJ E&M 디지털 스튜디오의 강성은 PD는 “최고의 셰프가 레스토랑이 아닌 집에서 건강하고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홈메이드 레시피를 매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샘킴 셰프는 ‘함께 쿠킹’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많은 분들이 이 유쾌한 푸드 캠페인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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