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5300만달러 수출상담 기록

[광주=트루스토리] 국내 최고의 문화콘텐츠 전시회인 ‘2012광주 ACE FAIR’에 국내외 9만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23일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세계 42개국 341여개의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참가해 최첨단 콘텐츠들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419여명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1057건의 라이센싱상담회(수출상담회)를 통해 2억530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기록, 국내 최고의 문화콘텐츠 ‘Maket Place’로 자리 잡았다.
 
특히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문화콘텐츠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된 ‘빅펌킨’은 국내 최초로 인도의 ‘Eden Animation'과 150만달러 수준의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미국의 유명 배급사인 ‘Vinton Entertainment’는 ‘그래피직스’와 600만달러 상당의 애니메이션 ‘정크빌’ 극장용 장편 공동제작에 관한 LOI를, 브라질의 ‘Zoom Animation’은 ‘에이치 컬처’와 500만달러의 ‘Rick with Monsters on Finger’ 공동제작을 위한 MOU을, 프랑스의 ‘Yomzeo’사는 ‘필벅’과 캐릭터 ‘몰랑’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사업에 대한 100만달러 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광주에 기반을 두고 있는 ‘EMIG’가 인도의 ‘Celebrity Films’과 100만달러의 3D컨버팅 파트너쉽 프로젝트를, ‘스튜디오 나인’은 중국 ‘Chengdu Yikao’와 2D 애니메이션 양모리에 대한 공동제작을, 삼지애니메이션은 말레시아 ‘NATSEVEN TV’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페루케이블협회는 콘텐츠 공동제작, 영상콘텐츠 산업정보 교환등 한·페루 양국간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광주CGI센터 등에서 상영된 ‘광주3D영상특별전’에는 6000여명의 시민들이 몰려 3D영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는 문체부를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원사 등 국내 문화콘텐츠 관련 기관들이 모두 참가해 광주가 문화산업의 중심도시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면서 “앞으로 광주ACE FAIR가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아시아 최고 문화콘텐츠 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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