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치외법권’ 애드리브 능수능란...현장 스태프 넉다운 시켰다

 
[트루스토리] 임창정은 역시 황제였다. 그만한 ‘영화인’ ‘예능인’ 아니 ‘연예인’이 또 어디 있을까. 영화 치외법권에서 임창정이 보여준 연기는 그야말로 ‘묘기’에 가까웠다. 그는 대본에 없는 대사를 즉흥적으로 꺼냈다. ‘달인’만이 할 수 있는 연기였다. 베테랑도 쉽게 할 수 없는 애드립 연기를 그가 꺼낼 때마가 ‘감독’은 감탄사를 쏟아냈다.

올 여름 통쾌한 웃음을 선사할 최강 코믹 액션 영화 <치외법권>에서 또라이 형사 콤비로 환상적인 브로맨스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임창정과 최다니엘의 호흡이 빛나는 애드리브 명장면을 공개, 영화를 관람할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신동엽 감독, "두 장면 빼고 모두 애드리브"
애드리브의 제왕 임창정과 애드리브 유망주 최다니엘의 환상 호흡
너무 웃겨서 가장 NG가 많이 났던 코믹 애드리브 장면 BEST 3는?

 
분노조절 안 되는 프로파일러(임창정)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최다니엘) 콤비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조직 보스(장광)를 잡기 위해 무법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코믹 액션 영화 <치외법권>이 임창정, 최다니엘 콤비의 찰떡 궁합 연기 호흡이 빛나는 애드리브 명장면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임창정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화제의 검색어 1위로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을 정도.

영화의 연출을 맡은 신동엽 감독이 "철창 안에서 임창정씨가 이경영씨에게 하는 대사와 강성기(장광) 체포 장면 빼고는 모두 애드리브가 들어갔다"는 증언과 함께, 최다니엘이 철창 장면에서 임창정이 애드리브 없이 대본에 있는 대사 그대로 하자 깜짝 놀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면서 <치외법권> 속에 배우들의 애드리브가 과연 어떻게 녹아들었을지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배우나 스태프들, 모두 웃음이 터져 가장 많은 NG를 유발했던 코믹 애드리브는 '정진'(임창정)과 '유민'(최다니엘)이 '강성기'(장광)의 조직에 잠입해 금고를 발견한 장면.

금고 앞에서 임창정과 최다니엘이 나누는 대사는 모두 애드리브로 촬영된 장면으로 초반에는 임창정의 애드리브에 당황했던 최다니엘이 NG가 거듭될수록 오히려 맛깔나는 대사로 호흡을 맞추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애드리브로 신동엽 감독에게 OK 사인을 받았다는 후문.

다음은 수술실에서 기절해 있던 최다니엘이 갑작스럽게 깨어나는 장면인데, 이 장면 역시 파트너를 잃을 위기에 처해 넋두리하는 임창정의 대사와 다시 살아난 최다니엘의 대사는 100% 즉각적인 애드리브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치외법권> 또라이 형사 콤비의 첫 만남 장면으로 임창정과 최다니엘이 서로 파트너가 된 것을 너무나도 못마땅해 하면서 주차장에서 다투는 장면과 특히 임창정이 운전하던 차가 갑자기 멈추자 최다니엘이 머리를 박는 장면은 차량이 손상될 정도로 머리에 갑작스러운 충격을 입은 상황이었지만, 최다니엘이 촬영 끝까지 애드리브를 멈추지 않아 임창정 못지 않은 애드리브 유망주 탄생을 예고했다.

 
임창정과 최다니엘의 코믹 애드리브가 돋보이는 영화 <치외법권>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개봉 중인 8월 극장가에 가슴을 뻥 뚫어줄 시원한 오락 영화로, 27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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