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송은정 기자 = 다가오는 추석 연휴 온 가족이 다함께 극장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들로 극장가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먼저 9월 7일 가장 먼저 개봉한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천재 테너 배재철의 실화를 바탕으로 가장 최고였던 시절 갑상선 암으로 인해 좌절을 겪은 배재철이 다시 무대에 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드보이>, <봄날은 간다> 등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유지태가 실제 주인공 ‘배재철’ 역을 맡아 하루 4시간씩 노래 연습을 하는 등 다국적 배우와 스탭들의 노력 속에 탄생한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작년 말 극장 개봉을 하였지만 열악한 상영일정으로 많은 관객들과 만남을 갖지 못했다.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지난 9월 7일부터 동양예술극장에서 121분의 감독판으로 재개봉해 절찬리에 상영 중에 있다. 영화 속 실제 주인공 배재철의 특별 공연과 영화의 비하인드 장면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 사진전 등 영화 상영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들로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추석 연휴 동안 즐거운 추억을 선사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난 9월 16일 개봉한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고 있는 영화 <사도>의 경우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역에 송강호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 되고 싶었던 ‘사도’역에 유아인이 분해 두 연기파 배우들의 명연기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9월 24일 개봉한 또 하나의 기대작 <탐정: 더 비기닝>의 경우 한국의 명탐정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 주인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의 비공식 합동 수사작전을 담은 코믹범죄추리극으로 권상우와 성동일의 코믹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다가오는 추석 연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들의 대거 상영으로 극장가를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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