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노인영화제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작은 안성기, 문소리, 박해일 주연 ‘동행’

 
[트루스토리] 송은정 기자 = 오는 21일 개최되는 2015 서울노인영화제가 장률 감독의 2015년 신작 단편 <동행>(출연: 안성기, 문소리, 박해일, 한예리)을 개막작으로 공식 시작된다.

2015 서울노인영화제의 개막작은 장률 감독의 신작 단편 <동행>으로 국내 프리미어 상영예정이다. <망종>, <경계>, <두만강>, <경주> 등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력으로 세계적인 시네아스트의 반열에 오른 장률 감독의 신작 단편으로, 안성기, 문소리, 박해일, 한예리 등 세대별 최고 배우들과의 만남만으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영화 <동행>은 지난해 서울노인영화제 단편영화 제작지원 감독으로 선정된 장률 감독의 단편으로 ‘노인-사랑-필름’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질감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동행>은 병원에서 진행되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사랑’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조명부 퍼스터의 마지막 여정을 담아낸 작품. 국민배우 안성기는 우울증에 걸린 로맨티스트 ‘할아버지’역을,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배우 문소리는 ‘병원 청소부’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또한 <경주>에 이어 장률 감독과 두 번째 작업을 하게 된 배우 박해일은 ‘조명부 퍼스트’역, <해무>에서 신선한 매력을 선보인 배우 한예리는 할아버지의 ‘손녀’역으로 안정된 연기를 펼친다.

서울노인영화제 사무국은 “노인-사랑-필름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질감을 그린 영화 <동행>은 그 동안 살아가면서 놓치고 있는 어떤 순간과 감정을 되살아나게 하는 작품”이라며 “2015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작으로 국내에서 첫 공개, 노인뿐만 아니라 청소년까지 다양한 세대에게 깊은 울림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막작 <동행>의 특별한 의미를 밝혔다.

장률 감독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 <동행>, 2015 서울노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국내 최초 공개, 세대를 뛰어넘어 영화 관객들에게 새로운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5 서울노인영화제는 노인감독에게는 삶과 세상에 대한 연륜을 소통하며 풍요로운 노년과 자아통합의 장이 되고, 청년감독에게는 노인과 노인문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노인문화축제로,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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