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홈파티 즐기는 수요 증가···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 인기

[트루스토리] 김도연 기자 = 집으로 가까운 지인을 초대해 모임을 즐기는 ‘홈파티’가 연말 모임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식품업계가 간편한 핑거푸드로 홈파티족을 공략하고 나섰다.

롯데백화점이 최근 3년간 홈데코나 와인 등 홈파티 관련 상품군의 연말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2년 14.5%, 2013년 22.2%, 2014년 10.2%로 각각 전년대비 두 자릿수 신장했다.

송년회를 홈파티로 진행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업계 역시 홈파티의 특성을 살려 와인이나 맥주, 커피 등과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치즈나 디저트와 같은 핑거푸드 제품을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

먼저 와인이나 프리미엄 맥주를 즐기는 홈파티족이라면 한입에 쏙 들어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치즈가 제격이다.

매일유업의 치즈 전문 브랜드 상하치즈가 국내 유가공 업계 최초로 큐브 타입의 포션 치즈로 선보이고 있는 ‘한입에 치즈 2종(한입에 고다, 한입에 레몬크림)’은 한 상자에 일반 슬라이스 치즈의 약 1/3용량이 한입 사이즈로 포장돼 있어 홈파티 핑거푸드로 즐기기에 좋다.

동서식품이 새롭게 선보인 ‘오레오씬즈(THINS)’는 친구, 연인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디저트 쿠키다. 디저트 케이크 맛인 티라미수와 바닐라무스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티라미수 크림은 진한 에스프레소와 치즈, 초콜렛의 맛을, 바닐라무스 크림은 부드럽고 향긋한 바닐라 맛을 담았다. 기존의 오레오 샌드보다 쿠키와 크림의 양을 줄이고 두께가 43% 얇아 한입에 먹기 편하며, 한잔의 커피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어 홈파티 핑거푸드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

롯데푸드㈜의 ‘이츠 케이크’는 팬케이크로 만든 고급 디저트 아이스크림으로, 팬케이크를 아이스크림 형태로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팬케이크에 아이스크림과 과일을 곁들여 먹는 모습에 착안한 이 제품은 두 장의 폭신한 팬케이크 사이에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채워 풍성한 식감을 낸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크림 안쪽에는 사과 시럽이 들어있어 달콤한 사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이츠 케이크’ 하나면 한층 고급스러운 파티 테이블을 연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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