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오찬주 기자 = 어느 덧 한 해의 마지막 달 12월이다. 폭설주의보가 내리는 완벽한 겨울이 왔다.

겨울이 오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걱정하는 것이 바로 ‘건강’이다. 외부활동을 급격히 줄어들게 만드는 추운 날씨로 인해, 사람들은 실내에서만 활동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눕거나, 앉아만 있어, 바르지 못한 자세로,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무엇보다 추운 날씨에 움츠려드는 행위는 어깨와 목, 등에 무리를 주어 척추건강에도 좋지 않다. 최근 급작스러운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내원한 직장인 박모씨는 “갑자기 생긴 어깨, 허리 통증으로 업무에 집중이 되지 않아 고민”이라며, 통증을 호소했다.

진단 결과, 거북목현상을 비롯한 신체 배열의 불균형이 문제였다. 이는, 하루종일 앉아서 업무를 하고, 스마트폰, PC이용이 잦은 김모씨의 잘못된 자세 습관과, 겨울철 줄어든 활동량으로 인한 운동부족으로, 올바른 자세교정과 운동을 처방 받았다.

특히 겨울철은 근육이 경직돼 있고,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드는데, 한 가지 자세로 업무를 하는 직장인이나 책상에 오래도록 앉아있는 학생들의 경우, 집이나, 학교, 회사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근육운동등을 통해,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다고 의학전문가들은 말한다.

요즘과 같이 기온이 뚝 떨어진 겨울에는 움츠려 드는 자세를 습관적으로 취하게 되는데, 이러한 동작은 척추에 무리를 주어, 심하게는 기능성 척추측만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실제로 움츠린 자세나, 온종일 같은 자세로 근무하는 직장인들, 운동을 잘하지 않고 주로 앉아 생활하거나 자주 눕는 분들 또는 장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은 이러한 척추질환의 위험으로부터 상당히 많이 노출돼 있다.

전문가들은 “신체 배열이 틀어졌을 시 운동과 자세 요법으로도 척추 교정이 충분한 경우는 본인에 맞는 운동법과 자세 요법을 처방 받아 스스로 꾸준히 관리 하는 것이 좋으며, 전문적 치료가 필요할 정도라면, 하루 빨리 전문 치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추후 발생될 여러 문제들을 미연에 방지하는 지름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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