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돋보기] 최현석 노쇼 고객에 ‘직격탄’...딸 자랑할 때는 ‘자상한 아빠’

 
[트루스토리] 최성미 기자 = 최현석 노쇼 고객들에 대한 불만은 그만큼 기본과 예의가 없는 사람들에 대한 당연한 일침이다. 반면, 최현석 노쇼 비판과 달리, 딸에 대한 뜨거운 사랑은 ‘슈퍼 모델급’ 딸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이다.

최현석 셰프는 자신의 부인(아내)과의 18살 때 처음으로 만났다. 당시 1993년 교회 청년부로 활동 중이었던 최현석 셰프는 18살 여고생이었던 아내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됐다. 그리고 고생 끝에 스타의 자리에 오르는 등 성공했고, 예능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결혼 및 가정 생활을 거침없이 털어놨다.

특히 최현석이 노쇼 고객을 향해 직격탄을 날린 것은 백미였다. 최현석은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 최근 SNS에 노쇼(예약을 하고 예약시간에 나타나지 않는 고객) 관련 일침을 가한 것에 대해 “실제로 매달 2500만 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너무 화가 나서 SNS에 글을 올리고 이렇게 된 김에 캠페인을 해 보자고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현석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팅이 된 테이블에 손님이 없는 사진과 함께 “Shame on you !!!! 우리 레스토랑에는 거의 매일같이 ‘no show’가 납니다”는 글을 올렸다.

최현석은 이어 “예약을 하고 나타나지 않는 손님들을 우리는 ‘노쇼’ 라 합니다. 예약은 분명한 약속입니다. 우리는 음식을 준비하고 정성스럽게 테이블을 세팅하고 당신들을 기다렸는데 당신들은 약속장소에 나타지 않으셨네요”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저녁에만 4명 2팀, 2명 4팀 총 16명 노쇼”라며 “정말 부끄러운줄 아세요. 당신들은 우리레스토랑에 오시지 말아주세요”라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현석은 팔불출 딸 바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에서 최현석이 트레이드마크인 ‘허세 셰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팔불출 딸 바보의 면모로 큰 웃음을 선사한 것. 최현석은 슬하에 미모의 두 딸을 둔 딸 부자 아빠.
 
이날 최현석은 자신의 딸은 셰프를 해선 안 된다고 단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주방 남자들 속에 우리 딸이 섞여 있을 것을 생각하면 열이 오른다”며 남다른 반대 사유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현석은 딸의 결혼 플랜까지 구상하며 못 말리는 딸 바보 행각으로 모두의 원성을 샀다. 그는 “내 딸은 쉰 넷 정도에 결혼했으면 좋겠다”면서 “가급적 요리사 남편은 좋지 않다”고 마지막까지 철벽을 쳐 주변 모두가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또한 최현석은 ‘허세 셰프’답게 가정에서도 허세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최현석은 “나의 집안 내 서열은 1위다. 와이프가 정말 대우를 해준다. 진짜 심하게 대우해줄 때는 아내가 씻겨주고 머리 감겨주고 한 적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동시에 아내 몰래 게임을 하기 위해 집 담까지 넘어야 했던 굴욕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아 ‘서열 1위’라는 최현석의 주장에 의구심을 품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해투’는 그야말로 ‘해투’만의 매력이 십분 발휘된 특집이었다. 게스트들의 장점을 100퍼센트 끌어내는 유재석-박명수-전현무-조세호-김풍의 유려한 진행과 함께 생동감 있는 에피소드들이 살아 넘쳤다. 나아가 ‘해투’ 특유의 사람 냄새 나는 훈훈한 매력까지 더해지며 웃음과 감동이 절묘한 앙상블을 이뤘다.
 
이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오늘 해투 대박 꿀잼! 장항준 감독님 빵빵 터졌음”, “최현석 딸 바보 될 만 한 듯! 완전 예쁘더라”, “해투 갈수록 재미있어지는 듯! 응원합니다”, “유부남들 모여서 그런지 유느님과 명수옹도 신난 것 같더라. 재미있었습니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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