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재산을 다 내놓을테니까 ‘엄마를 죽여줬으면 좋겠다’고 명확하게 말했다”고 폭로한 장윤정 어머니...과연 사실일까?

 

[트루스토리] 최성미 기자 = 다소 충격적이다.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씨는 14일 새벽 4시 16분 대한민국 모든 기자들에게 똑같은 메일을 보냈다. 그러면서 ‘딸 등골을 빼먹은 천하의 나쁜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녹취록과 음성파일까지 첨부했다. 

웹하드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며 ‘아이디: lobe35**’와 비번 ‘33**’를 알려줬다. 내용은 장윤정 측 지인을 고소한다는 것이다.

 
육씨는 “지난주 법무법인을 통해 가짜이모 ‘전ㅇㅇ’와 장윤정 팬까페 운영자 ‘정ㅇㅇ’를 명예훼손 혐의로 송파경찰서에 형사고소했다”며 “‘전ㅇㅇ’는 2013년 7월 이후 갑자기 수없이 많은 허위사실로 저의 명예를 훼손했으며, ‘정ㅇㅇ’는 작년 12월 방송에서 같은 맥락으로 인터뷰를 했다. 악의적으로 저를 욕되게 한 이들에 대한 일체의 관용없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며 그 배후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씨에 따르면 ‘전ㅇㅇ’는 자신에 대해 “상습 도박범” “‘전ㅇㅇ’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다” “장윤정을 상습 폭행했다” “돈을 펑펑 낭비했다” “자기 엄마와 남편을 물어뜯고 폭행했다” “정신병자다” 등과 같이 악의적으로 주장했다는 것이다.

한발 더 나아가 장윤정이 ‘대국민사기극’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육씨는 “장윤정은 2013년 5월 20일 ‘힐링캠프’에서 대국민사기극을 펼쳤다”며 “지난 번 밝힌 대로 당시 장윤정 소유의 부동산은 3채(개포동 아파트, 원주 별장, 용인 타운하우스)에 시가만 해도 20억원이 훨씬 넘는 부동산 자산과 수억대가 넘는 보험금과 현금자산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자신도 모르는) 빚 10억만 있다’고 거짓말을 해 자기 엄마와 가족을 욕보이는 파렴치한 행위를 했다”며 “실제로는 주택 구입시 받은 ‘주택담보대출’ 7억원을 본인이 직접 서명 했음에도 ‘자신도 모르는’이라는 엄청난 거짓말을 했다. 30억대 타워팰리스 주민이 ‘10억 빚만 있다’고 얘기한 꼴”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백조는 우아하게 호수에 떠 있는 것 같지만 물 아래에서는 ‘죽어라’하고 발로 젓는다. 장윤정이 바로 그렇다”며 “힐링캠프에 나와서는 ‘엄마를 이해한다’고 대인배인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로는 막후에서 무시무시한 공작을 펼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 예로 2013년 정신병원 불법감금 공작 실패를 들었다. 물론 육씨의 일방적 주장이다.

그는 “장윤정은 공인이란 이유로 모든 더러운 일에서 벗어나 숨어서 지시만 했다”며 “가장 비근한 예가 바로 2013년 1월 ‘위치추적기, 미행, 정신병원 불법감금, 실인교사’에서 외숙모와 외삼촌에게 지시만 하고 자신은 뒤로 빠졌다. 잘 알려진 대로 이들은 장윤정을 케어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로 이들에게 ‘활동을 접겠다’, ‘일본으로 도망가겠다’, ‘자살하겠다’고 겁박하면서 무시무시한 범죄행위를 교사했다”고 폭로했다.

육씨가 밝힌 외삼촌의 증언은 다소 충격적이다.

 
육씨는 “장윤정은 자신의 외삼촌이자 제 남동생인 ‘육ㅇㅇ’과 외숙모에게 일반인들은 상상도 못할 범죄를 사주했다”며 “외삼촌이 나중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저에게 고백한 음성파일과 녹취록이 있다. 이 증거들은 장윤정과의 소송에서 증거로 채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씨에 따르면 장윤정이 자신의 외숙모에게 보낸 카톡에서 “진짜로 내가 죽어야 끝나요. 그냥 사람 시켜서 죽이든지”란 어마무시한 말을 했다. 육씨는 “이것이 사람 시켜서 엄마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죽이는 거란 것, 혹은 그냥 푸념식의 한탄조라고 사람들은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장윤정은 외삼촌에게 전 재산을 다 내놓을테니까 ‘엄마를 죽여줬으면 좋겠다’고 명확하게 말했다”며 “정신병원 불법감금이 실패하자 엄마를 죽이던지, 산속에 감금시키든지 해달라고 외삼촌에게 요구한 것으로 아무리 엄마가 무식하고, 못생기고, 창피하고 부끄러워도 정신병원 불법감금, 살인교사, 감금 등은 천륜을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장윤정이 ‘킬링캠프’를 통해 한 대국민사기극과 수많은 범죄행위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푸는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자세가 필요하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유명연예인이자 공인이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장윤정씨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본지는 장윤정 씨의 입장을 직접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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