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이기영 기자 = 박근혜 정부의 일감몰아주기 규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CJ그룹에 대한 부당한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지난주 서울 상암동 CJ CGV 본사와 서울 대치동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두 회사의 내부거래 내역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 대표가 이끄는 재산커뮤니케이션즈는 이 대표가 단독 출자한 회사로 매년 50억원~1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보도록 CJ그룹 측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 대표가 경영하는 광고 회사로만 알려진 재산커뮤니케이션즈가 단기간에 막대한 자산을 축적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CJ 계열사들의 일감 몰아주기가 한 몫을 한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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