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오찬주 기자 = 민족 대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체휴무를 포함하면 총 5일을 쉴 수 있는 올해의 첫 황금 연휴를 맞아, 저마다 휴가 계획을 세우는데 여념이 없다.

가까운 교외 나들이부터 해외여행까지 설 맞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멀리 떠나지 않고도 특별한 휴식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어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없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미식과 휴식이 함께하는 ‘푸드 힐링(Food Healing)’이다. 작년부터 이어지는 ‘미식(米食)’열풍에 현대인들의 ‘쉼’에 대한 욕구가 더해진 신(新)여가 트렌드로, 간편하면서도 색다른 휴식을 즐기고 싶어하는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 리조트의 미식 패키지부터 깊은 풍미의 차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티하우스까지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푸드힐링 장소를 소개한다.

먼저 열대과일, 달달한 별사탕 등 독특한 풍미의 블렌딩티부터 담백한 순수차, 다채로운 디저트 메뉴까지 한번에 즐기고 싶다면 현대미술관 서울관점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현대미술관 서울관점은 지난 12월 23일, 리뉴얼을 통해 삶의 향기가 우러나는 프리미엄 티하우스(TeaHouse)로 재 탄생, 다른 곳에서는 즐길 수 없는 독특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티소믈리에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만의 티 취향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차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고급스러운 다구에 담긴 차와 디저트가 함께 제공되는 ‘찻상차림 세트’는 따뜻한 차의 향긋한 향과 디저트의 달콤함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휴식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여유로운 휴식과 함께 문화 산책도 가능한 것이 또 하나의 장점.

탁 트인 야경을 보며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고, 동시에 맛있는 음식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다면 서울의 야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63빌딩의 ‘워킹온더 클라우드’ 레스토랑이 제격이다.

이곳은 가든 레스토랑과 와인&위스키 바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어 보다 다양한 메뉴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먼저 가든 레스토랑에서는 프로 쉐프가 직접 조리하는 최상급 안심 스테이크부터 바닷가재 요리, 양갈비 로스트 등 다양한 유러피언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와인&위스키 바는 최대 1500병까지 동시 보관할 수 있는 초대형 와인셀러를 갖추고 있으며, 전문 소믈리에의 추천에 따라 다양하고 진귀한 와인들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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