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타니단기대학과 고양시육아종합센터 양 기관 상호교류 위한 양해각서 체결

 

[고양 = 트루스토리] 김태경 기자 =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고양시육아종합센터(센터장 김효정)에서 일본 홋카이도의 하코다테시를 방문해 오오타니단기대학과 MOU체결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간 고양시와 하코다테시와의 자매결연 5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민간단체교류를 연결해줌으로써 이뤄졌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에는 양 도시 보육관계자의 상호방문 및 보육정보교류, 보육전문가 학술교류회 추진, 실습 및 행사 교류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오오타니단기대학의 보육과는 일본 내에서도 전문 보육기관으로 명성이 알려진 대표 전문대학이다.

양해각서 체결 후 고양시 방문단은 미나토 보육원의 수업에 참관해 일본의 보육시설과 고양시 보육환경을 비교 시찰하고 양 보육관계자의 정보를 교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고양시 방문단 전원이 하코다테시의 하코다테FM이루카 주관의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해 고양시를 소개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방문일정 중 진행된 오오타니단기대학의 졸업식에는 방문단 전원이 한국전통한복을 입고 참관해 졸업생들과 한국문화를 교류하고 포토타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방문단의 시립어린이집협동조합 이희란 이사장은 “하코다테시와 고양시의 보육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보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점이 무엇보다도 기쁘고 감사하다”며 “지면을 통해 그 기회를 만들어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분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와 하코다테시는 2011년 8월 자매결연 체결 후 행정, 의회 등 공적분야에서의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5년에는 중학생 축구단·파견단 방문, 차세대 리더들의 방문에 이어 올해도 이번 보육기관 교류를 기점으로 다양한 영역을 포함한 민간부문에서의 교류의 폭을 점점 더 넓혀가고 있다.

오는 4월 29일부터 진행되는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중에는 약 20여명의 하코다테시 시정부공무원과 시의원들이 방문할 예정이며 이에 고양시에서는 자매결연 5주년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다.

사진제공 =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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