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3당의 원내대표가 오는 21일부터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한 것과 관련, “19대 국회는 이미 유권자들이 채점한 성적표를 받았다”며 “국민께 회초리도 맞고, 더 기회를 얻기도 했다고 생각했다. 이번 19대 국회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다”고 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그동안 19대를 마무리하면서 자동폐기 되어서는 안 되는 법들, 특히 ‘문제는 경제다’라고 하는 우리당의 뜻에 부응해주신 유권자들, 국민의 평가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법들을 논의하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또 “박근혜 정부 발 경제 활성화 주문에 대해 국민은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그에 대한 논의도 하겠다. 현재 법사위에 93건의안이 있다. 모두 살펴서 신속하게 처리되어야 할 법들을 반드시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4월 임시국회는 세 가지 의미를 가진다. 19대 국회에 쓰인 평가들을 최대한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협치, 합의, 협력의 지혜가 필요한 새로운 3당 국회운영 체제의 전초전을 잘 마련하는 기회로 생산적 국회를 여는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더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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