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제작 및 개봉 지원작 공모..3억 5천만 원 지원. 제작지원 18명, 배급지원 2편 등 총 20편 선정

 

[트루스토리] 송은정 기자 =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우수 다큐멘터리 콘텐츠 발굴과 제작에 3억 5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5월 11일부터 6월 9일까지 ‘DMZ국제다큐영화제 제작지원 프로그램’ 모집에 나섰다.

지원 분야는 크게 ‘제작지원(총 18편)’과 ‘배급지원(총 2편)’으로 나뉜다.

‘제작지원’ 분야는 아시아·한국의 장편 다큐멘터리(9편), 대명문화공장 다큐펀드(1편), 신진 작가 제작지원(5편), DMZ프로젝트(2편), 아시아청년 다큐멘터리 공동제작지원(1편) 등으로 공모작 중 선정된 우수작품에 총 3억 1000만 원을 지원한다.

‘배급지원’은 제8회DMZ국제다큐영화제 공식초청작 중 2017년 상반기 극장 개봉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다큐멘터리 가운데 2편을 선정해 총 4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신진 작가 제작지원’ 부문의 지원 대상과 규모가 확대됐다는 점.

한국 제작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했던 ‘신진 작가 제작지원’은 올해 아시아 지역의 제작자들도 지원이 가능해 졌으며 지원 편수와 지원금도 5개 작품에 각 1000만 원으로 늘었다. 선정된 한국 신진 작가에게는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의 시설과 장비를 이용할 수 있는 특전도 함께 주어진다.

이밖에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제작/배급사인 대명문화공장은 ‘대명문화공장 다큐 펀드’라는 이름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0분이상의 한국장편다큐멘터리를 선정해 200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지난 7회까지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 75편의 아시아·한국 다큐멘터리 작품에 총 13여억 원을 지원했다.

대표작으로는 ‘두 개의 문’(김일란, 홍지유, 2010년도 제작지원작), ‘거미의 땅’(김동령, 박경태, 2011년도 제작지원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진모영, 2013년도 제작지원작) 등이 있다.

제작지원 프로젝트 공모 예심을 통과한 작품은 오는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기간’ 중 공개 발표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작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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