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놈: 인류의 시작’ 기발한 상상력과 독보적인 C급 감각으로 승부

 

[트루스토리] 송은정 기자 = “이 영화는 개봉하지 말았어야 했다…그러나 패기는 높이 살만 하다. 신인 감독은 이래야 한다.” - 영화평론가 O / “이 세상 영화가 아니다.” - 서울예고 56회 졸업생(25세, 파워블로거 지망생)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숫호구’ 백승기 감독의 신작 ‘시발,놈:인류의 시작’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8일 전국 개봉을 확정 지으며 공개하는 포스터와 예고편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C급 장인 백승기 감독의 신작 ‘시발, 놈: 인류의 시작’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증폭 시키고 있는 것.

‘시발, 놈: 인류의 시작’은 “인류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기발한상상력과 독창적인 유머 감각으로 유쾌발칙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순 제작비 ,000만원이라는 초저예산으로 제작된 최첨단 D.I.Y. 가내수공업 C급 블록놈스터이다.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매진 사례를 일으킨 바 있는 ‘시발, 놈: 인류의 시작’은 멜로부터 코미디, 뮤지컬, 블록버스터 등 서로 다른 12개의 장르를 넘나드는 신선함과, 적은 예산의 한국 독립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기원’이라는 거대한 스케일의 주제를 다룬 것으로 알려지며 8월 극장가에서 가장 큰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아냈다.

전작 ‘숫호구’를 통해 독특한 상상력으로 재기발랄함을 선보이며 새로운 한국 영화의 등장을 알렸던 백승기 감독이 첫 번째 인류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지구 상에 나타난 최초의 인류인 시발(始發)놈이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시선을 압도하며 눈길을 끈다.

나뭇가지를 든 시발놈의 주변에는 야생의 숲을 상징하는 나뭇잎들이 피어있고, 그 사이에 마치 꽃처럼 은근하게 끼어 있는 유인원들과 또 한 명의 시발놈은 각자 코믹한 표정과 가지각색의 컨셉으로 존재감을 어필해 ‘시발, 놈: 인류의 시작’이 시발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담아내고 있음을 예고한다.

또한, “인류가 시작된 건 바로 이놈 때문”이라는 카피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문제와 갈등의 첫 시작은 언제였을까 라는 궁금증에서부터 시작해 인류의 시발점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상상력을 펼친 ‘시발, 놈: 인류의 시작’의 이야기를 재치 있게 표현하고, ‘초저예산 C급 블록놈스터가 온다!’라는 카피 또한, 기존의 한국 독립 영화에 대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파괴하고 전복시킬 색다른 영화임을 알리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상상에 대한 예찬이자 C급 무비라는 또 하나의 독창성으로 올여름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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