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부터 3당 원내대표까지 정치계 인사총출동
정치권과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 열린다

[트루스토리] 송은정 기자 = 마이클 무어 감독의 역대 최고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다음 침공은 어디?’가 국회 특별시사회를 준비해 화제다.

특히 마이클 무어 감독의 전작 ‘화씨 9/11’이 국내 개봉 당시 국회 특별시사회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바 있어, ‘다음 침공은 어디?’의 국회 특별시사회가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국회 특별시사회는 국회의장실(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정진석 새누리당,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환경재단 2030에코포럼(공동대표 노소영, 박재갑,최열, 최재천,한비야) 주최로 오는 7일 오후 3시 30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야 국회의원과 환경재단 2030에코포럼 회원, 그리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환경, 복지, 노동 등 각종 사회적 문제에 대해 정치권과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행사 당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3당 원내대표등 정치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다음 침공은 어디?’는 미국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펜타곤의 전사가 된 마이클 무어가 칼같은 비판과 핵폭탄급 유머로 전 세계를 침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퍼니다큐.

영화는 미국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국방부를 대신해 마이클 무어가 미국의 사회 문제를 해결해줄 세계 각국의 좋은 정책들을 빼앗아온다는 기발한 설정으로 근로제도, 학교급식, 교육제도, 양성평등 등 대한민국에도 적용되는 근본적인 사회 문제에 대해 감독 특유의 예리한 비판 의식과 공감되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국회 특별시사회를 주최한 환경재단 최열 대표는 "미국과 유사한 문제들과 대면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미래 방향에 대해서도 시사하는 점이 크다"며 "대한민국의 중추 입법 기관인 국회의원 대상의 특별시사회를 통해 영화가 제기한 문제와 대안에 관한 논의들이 촉발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9월 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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