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고속도로 위 펼쳐지는 마법 같은 뮤지컬의 향연

[트루스토리] 송은정 기자 = 12월 7일, IMAX와 돌비 애트모스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둔 <라라랜드>가 지금껏 보지 못한 역대급의 오프닝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꽉 막힌 LA 고속도로 위, 어디선가 희미하게 들려오던 노랫소리는 점점 커져 도로 위에 울려 퍼진다. 노랑, 파랑, 초록, 핑크, 갖가지 색의 옷을 입은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 하나 둘씩 나타나 자동차 위에 올라 신나게 춤을 추기 시작한다.

<라라랜드>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인 오프닝은 지금껏 보지 못한 유쾌하고 황홀한 뮤지컬이 거의 5분간 이어지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완벽하게 사로잡는다.

실제 LA의 고속도로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3개월 간의 사전 연습과 무한 반복되는 리허설을 거쳐 놀랍게도 단 한 번의 촬영 끝에 완성되는 기적을 이뤄냈다. 38도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완벽한 공연을 선보이는 댄서들의 열정은 시작부터 관객들을 <라라랜드>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올 연말 최고의 기대작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이다.

또 한 편의 음악영화 열풍을 예고하며 올 겨울, 새로운 인생 영화의 탄생을 예감하게 한다. 작년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위플래쉬>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신작으로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 선정과 여우주연상 수상, 제41회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52회 시카고 영화제 개막작 선정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며 주목 받고 있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고, <위플래쉬> J.K. 시몬스와 R&B 소울의 대가 존 레전드가 출연과 OST에 참여했다. 12월 7일, 2D와 IMAX, 돌비 애트모스 버전으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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