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 트루스토리] 김태경 기자 = 고양이민자통합센터는 2017년 고양시(시장 최성) 아동복지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아동복지기금 공모사업에 총 21개의 사업이 신청해 10개 사업이 심의를 통해 선정됐는데 고양이민자통합센터는 다문화아동 보호사업인 ‘다문화 방과후 학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3월부터 9월까지 학습 및 진로, 특성화 교육 및 이중언어 등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사회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자신의 진로와 특기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특성과 교육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고양이민자통합센터는 지난해 방과후 학교를 운영해 다문화 부부와 다문화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다양한 특성화 교육과 맞춤형 교육이 안정적 학교생활에 큰 도움을 줬다.

올해 고양시 아동복지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양이민자통합센터 방과후 학교는 더욱 탄력을 받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이민자통합센터 김세영 센터장은 “다문화학생들이 자신감을 얻는 모습과 해 맑은 모습으로 센터를 드나드는 모습에 무척이나 행복한 생각이 들었고 다문화가정 부부들이 찾아와 고맙다고 인사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럴 때 사업을 해야 하는 이유를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이민자통합센터는 법무부 고양파자 경기8거점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다문화학생들과 중도입국청소년들을 위한 ‘드림트리 다문화 대안학교’와 이주배경청소년 지원재단 ‘레인보우 스쿨’을 위탁운영하게 되면서 다문화학생들과 중도입국청소년들 한국사회 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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