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부와 소비자가 함께 벼를 재배하는 생태 텃논 시범사업 진행

[트루스토리] 최봉석 발행인 겸 대표기자 = 농부와 소비자가 함께 직접 농사를 지어 거둔 쌀을 가져다 먹는 ‘텃논 사업’이 지난 11일 농촌체험마을인 양평 질울고래실마을(양서면 도곡리)에서 진행됐다.

생태텃논은 쌀 소비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시도되는 사업으로 도시 소비자가 논을 분양 받은 후 해당 지역 농부와 함께 친환경 농업으로 벼를 재배하는 것을 말한다.

 

 

 

경기도는 앞서 질울고래실마을에 ‘생태텃논 1983㎡(600평)를 조성, 30구좌를 분양한 바 있으며 한 구좌당 재배면적은 66㎡(20평)이다. 66㎡ 규모의 논에서 보통 20~30kg 정도 수확되는데 4인 가족 기준으로 1~2달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이날 논을 분양받은 소비자들은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지역 농민들과 함께 모내기와 추수 등 논농사를 하고 다양한 농촌체험도 즐겼다. 특히 부모를 따라 체험 학습에 참석한 어린이 농부들은 생애 첫 모내기 체험을 하며 특별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한편 분양받은 가족과 단체는 이번 모내기(6월)를 포함해 생태체험(8월), 그리고 노랗게 여문 벼를 직접 베며 가을걷이 체험을 하는 수확제(10월) 등 3번의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수확한 쌀 가져가기, 경기미 증정, 지역 농가의 농사 지도 등도 받을 수 있다.

 

 

행사 주최 측은 “생태텃논 시범사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논과 쌀의 소중함을 배우면서 쌀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을 토대로 내년부터 텃논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 트루스토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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