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김종렬 기자 = 자유한국당은 20일 “민주당이 법사위 파행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함에 따라 자유한국당은 바로 국회정상화에 합의했다”라며 “다시는 여당이 국회를 원만하게 운영할 책임과 본분을 망각하고 국회를 공전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법사위가 열리고 2시 본회의가 개최된다. 소방관련법률 등 시급하게 처리되어야 할 안건들이 한 달 가까이 미뤄져 온 만큼 자유한국당은 책임을 다하여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임위 법안소위도 즉각 정상화되어 심사를 시작할 것이다. 각 상임위에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법안들이 산적해있다”라며 “엄중한 경제상황을 돌파해가기 위해서라도 규제 프리존법,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규제개혁입법 처리가 중요과제다. 가축분뇨법 개정안 등 민생안정을 위한 법안 처리도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상임위 법안심사에 있어서 그간 그렇게 강조해오던 '민생입법'을 실천에 옮겨 규제개혁과 민생안정을 위한 법안 처리에 전향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