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송은정 기자 = 사생아 단어를 끄집어 내기 전까지 성동일은 얼마나 고민이 많았을까.

아무리 예능이고, 작가가 써준 대로 이야기를 한다고 하지만, 백그라운드 인터뷰에서 성동일은 주춤거렸을 것이고, 여러 협의와 논의 끝에 사생아라는 자신의 ‘숨겨진 스토리’를 시청자와 팬들 앞에서 언급한 것이다.

이에 방송 직후 사생아는 인스타그램 등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으며 이에 대한 팬들의 응원글 역시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사생아가 이처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까닭은 ‘명품 배우’ 성동일의 폭탄 발언 때문.

인기 중년배우 성동일은 전날 한 인기 예능에 모습을 드러내 “나는 사생아로 태어났다”고 언급, 본적 없는 그의 과거지사가 새롭게 받고 있다.

성동일은 특히 수십년에 걸친 오랜 연기 생활 가운데 ‘기억에 남은 작품’을 선택해달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와이프를 만난 일”이라고 언급,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성동일은 이날 특유의 유쾌한 화법을 모두 동원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중독시켰다.

성동일은 마치 창고 폭탄 세일을 하듯, 가족 이야기부터 근황까지 모두 이야기하며 20년 연기 인생을 스스로 새롭게 빛냈다.

‘사생아’를 조심스럽게 언급한 성동일에 대한 박수갈채가 이틀 연속 쏟아지는 이유다.

사생아 언급한 성동일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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