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회사, 경기도 용인에 부지조성 투자의향서 제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8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8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경기도]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부지를 경기도 용인으로 정해달라는 요청이 정부에 공식 접수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단지에는 향후 10년간 총 120조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날 연합뉴스는 복수의 정부 및 재계 관계자의 말을 내용을 인용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가 경기도 용인으로 부지 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부지로는 경기도 용인을 비롯해 SK하이닉스 본사가 있는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 충남 천안, 경북 구미 등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여왔다.

SPC 측은 용인이 서울과 가깝고 교통여건이 탁월하며 삼성전자의 경기도 기흥사업장과도 가까워 반도체 집적단지 조성에 유리하다는 점을 들어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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