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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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6박 7일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의 이번 국빈방문은 올 들어 첫 해외순방이다.

청와대는 8일 “이들 세 나라는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들”이라며 “이번 순방을 통해 올해 말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최초로 열리는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상 차원의 협조를 확보하고, 우리의 ‘신남방정책’에 대해 인식을 높이고 한국과 아세안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자 차원에서는 에너지, 인프라 및 개발협력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기존 협력을 강화하고, 스마트시티·ICT 등 미래 지향적 협력 추진기반도 확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그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관련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적극 지지해 왔던 3개국을 중심으로 아세안 차원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국방·방산·치안·사이버 안보 등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여 한반도를 넘어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고 증진하기 위한 협력의 토대를 단단하게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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