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었을 때 17㎜, 펼쳤을 때 7.5㎜...5G 모델 배터리 용량 줄어 사용시간 관심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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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접었을 때 두께 최대 17㎜, 무게 263g’ 베일에 쌓였던 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상세 스펙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갤럭시 폴드' 국내 출시를 앞두고 두께, 무게, 배터리 등의 상세 수치를 뉴스룸에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얇은 부분은 15.5㎜, 두꺼운 부분은 17㎜로, 벌어진 틈이 1.5㎜ 내외다. 펼쳤을 때는 두께가 6.9㎜, 힌지 부분 프레임까지 포함하면 7.5㎜다. 무게는 263g이다.

휴대하기 쉬우려면 최대한 얇고, 가벼워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두께, 무게 등을 최대한 줄인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에 비해 두께는 다소 두껍지만 무게는 더 가볍다. 올해 중반 출시되는 메이트X의 무게는 295g, 두께는 접었을 때 11㎜로 알려졌다.

갤럭시S10 5G의 두께는 7.9㎜, 무게는 198g 수준이다.

배터리는 갤럭시 폴드가 4380㎃h, 메이트X가 4500㎃h로 양사 일반 스마트폰과 대비했을 때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삼성전자는 국내 출시하는 5G 모델에서는 5G 통신 모뎀을 집어넣으면서 배터리 용량을 4235mAh로 줄였다. 최적화를 통해 사용 시간이 얼마나 될지 관심이다.

이 밖의 스펙은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등 기존에 알려진 대로다. 카메라는 후면 트리플, 커버, 전면 듀얼까지 총 6개다.

국내는 출시 일정은 5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는 15일 갤럭시 폴드 출시를 앞두고 세계적인 댄스 아티스트 에이미 가드너(Amy Gardner)가 '접힘'과 '펼침'을 형상화한 춤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영상은 제품의 성능이나 새로운 기능을 설명하는 대신 강렬한 댄스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카테고리의 탄생을 예고한다”고 설명했다. 

[자료=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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